우송대학교(총장 오덕성)는 지난 14일, 미국 메리우드대학교(Marywood University) 및 가이싱어헬스시스템(Geisinger Health System)과 협약을 체결하고 금년부터 2+2 복수학위 및 3+1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송대 오덕성 총장은 메리우드대학교에서는 Mary Persico(메리 페르시코) 총장이, 가이싱어헬스시스템에서는 Janet Tomcavage(자넷 톰캐비지)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앞으로 우송대 간호학과 학생들은 2년은 우송대에서 2년은 메리우드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졸업하면 양 대학의 학위를 모두 취득하게 되며, 3+1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에서 현장실습 및 간호사로 직접 취업할 수 있는 문이 넓어졌다. 또한, 첨단 의료시설을 갖춘 가이싱어헬스시스템과 우송대의 AI/SW/보건 대학 및 대전·충청지역의 바이오헬스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바이오센서 등의 첨단 바이오헬스 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덕성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간호학과 재학생들에게 미국의 선진 의료기술과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미국에서 전문직으로 취업할 수 있는 길을 넓혔다. 아울러 우송대가 지역의 바이오헬스 분야의 혁신기술 개발에 이바지하는 진정한 글로컬 대학으로 거듭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1915년에 개교한 메리우드대학교(Marywood University)는 미국 펜실베니아주 스크랜턴시에 위치한 4년제 종합대학으로 60여개의 학사과정과 40여개의 석사과정, 2개의 박사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US News & World Report와 College of Distinction에서 우수대학으로 선정되고 있다. 또 100종 이상의 관목이 자라고 있어 국립수목원으로 지정될 만큼 매우 아름다운 캠퍼스를 자랑한다.

 가이싱어헬스시스템(Geisinger Health System)은 최첨단 의료시설을 갖춘 10개의 메디컬센터와 2개의 연구기관에서 1,700여명의 의사와 6,000여명의 간호사들이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미국 100대 병원 중의 하나인 가이싱어 메디컬센터는 외상센터, 아동병원, 종합뇌졸중센터, 암센터, 신생아 집중치료시설, 중환자 집중치료시설 등 미국 내 최상급의 전문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