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송대, '사랑 더하기, 김장 나누기' 행사 개최 - 글로벌 한식조리학과, 외국인 유학생들 참여로 동구지역 경로당에 전달
"양념도 듬뿍 온정과 사랑도 듬뿍 넣고 담궈요."
우송대학교(총장 존 엔디컷)는 글로벌 한식조리학과, 유학생들과 함께 11월 15일(화) 11:00 우송타워 12층에서 '사랑 더하기,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개최한다. 모두 배추 천포기 분량의 김장을 담궈 동구지역 154개 경로당에 배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한식조리학과 학생, 동구 자원봉사협의회 및 (사)대한노인회 동구지회 등 7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온정을 베푼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들이 함께 해 김장을 담그고 이웃과 나눠 먹는 한국의 정을 체험한다.
'사랑 더하기, 김장 나누기' 행사는 관내의 어르신들이 보다 따뜻한 겨울을 나기 위한 배려이자 한식세계화에 앞장서는 우송대학교의 연례행사이다. 우송대학교는 매년 '사랑 더하기, 김장 나누기' 행사를 진행하면서 나눔의 정(情)문화와 김장 문화의 맥을 되살려 왔다.
이번 행사에 처음 참여하는 유학생 전정(국제경영학부 3학년)은 '내가 좋아하는 김치를 내가 직접 만들어서 이웃에게 나눠준다니 참 보람 있는 일이 될 것 같다. 한국은 참 좋은 문화를 가진 따뜻한 나라인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한국에 있는 동안 매년 봉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혜정 우송대 글로벌 한식조리학과장은 "자원하는 학생이나 지역주민들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매년 행사에 참여해왔다. 그래서 힘든 일이지만 고생이라는 생각 없이 매년 추진해왔다. 이 행사를 통해 나눔의 정이 살아있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 한식 조리의 최고뿐 아니라 따뜻한 온정이 담긴 한식 세계화에 앞장서는 우송대학교라는 이미지를 확실히 구축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