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송대학교(총장 존 엔디컷)에 사은회 문화가 변화하고 있다. 원래 사은회는 예비 졸업생들이 스승의 은혜에 감사하는 의미의 자리지만 고급식당에서 좋은 음식을 먹는 문화로 변질돼 왔다.

  지난 몇 년간 우송대 몇몇 학과에서는 사은회를 형식적인 행사에서 벗어나 뜻 깊은 자리로 만들려는 노력을 해왔다. 유명한 식당 대신 정든 강의실에서 재학생, 교수, 졸업생들을 초대해 정겨운 만남의 행사를 열었다.

  지난 25일 사은회를 진행한 컴퓨터정보학과의 경우 강의실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다양한 장기를 선보이는 무대를 마련, 흥을 돋은 후 교수들을 중심으로 작은 그룹으로 나눠 가벼운 도시락을 먹으며 진지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졸업생들이 취업에 관련한 PPT 자료를 발표하는 시간을 갖고 교수들은 취업 전망과 분석 자료를 통해 학과의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또한 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배들을 초대해 예비졸업생들이 취업노하우와 취업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도 사은회의 달라진 장점이다. 이러한 노력으로 컴퓨터정보학과는 취업률이 70%가 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예비 졸업생들은 달라진 사은회를 통해 취업 정보뿐만 아니라 사회에 진출한 선배들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결성해 취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장으로 삼을 수 있어 환영하고 있다. 교수들 역시 겉만 화려한 사은회보다는 학생들에게 취업과 인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은회가 더 의미 있다고 만족하는 분위기다.

  김원 우송대 컴퓨터정보학과장은 "달라진 사은회 문화는 처음 몇몇 학과에서 시작해서 우송대 전체로 퍼져나가는 분위기다. 사제지간의 정과 선후배간의 유대를 더 돈독히 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되고 있다. 취업정보 교환과 인적 네트워크 형성의 기회를 마련하는 사은회로 취업 경쟁력도 점차 높여나가는 내실 있는 우송대로 변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ㆍ연합뉴스 :  http://app.yonhapnews.co.kr/YNA/Basic/article/new_search/YIBW_showSearchArticle.aspx?searchpart=article&searchtext=%ec%9a%b0%ec%86%a1%eb%8c%80&contents_id=AKR20111130109900063

ㆍ대전일보 : http://www.daejonilbo.com/news/newsitem.asp?pk_no=981025

ㆍ충청투데이 : http://www.c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670260

ㆍ중도일보 : http://www.joongdo.co.kr/jsp/article/article_view.jsp?pq=201111300246

ㆍ뉴시스 : http://www.newsis.com/article/view.htm?cID=&ar_id=NISX20111130_0009883175

ㆍ디트뉴스 : http://www.dtnews24.com/news/articleView.html?idxno=98816

ㆍ충청매일 : http://www.ccd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49753

ㆍMBS : http://www.mbstv.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