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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송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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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토박이 서울 대기업 도전 성공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3.09.13
조회수
6,628
첨부파일
성    명
방성운
근무처
한컴
졸업년도
2009년
부  서
광고
학과(전공)
미디어디자인학부
직  위
아트디렉터
 
서울권에 취업하여 주변을 둘러보면 지방대는 찾아보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명 많은 지방대의 졸업생들이 서울 향해 도전하고 있고, 특히 미디어디자인학부를 졸업한 디자이너들은 서울에 많은 직장이 몰려있게 때문에 서울이란 곳을 선택하는 것이 당연히 되고 있다.

나는 미디어디자인학부 13회 졸업을 하고 현재 한화그룹 계열사인 광고대행사 한컴에 아트디렉터로 재직중인 졸업생이다. 광고대행사는 아이디어부터 제작까지 광고의 중심에 있는 직장이라 생각하면 되고, 아트디렉터는 디자이너들에게 디렉팅을 하고 보다 크리에이터로서의 역할을 중요시하는 위치이다. 광고대행사 한컴은 2011년 말 기준 업계 6위에 오른 광고대행사로서 규모 상으로는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디자이너의 일들은 대부분 비슷하지만 광고일을 한다는 것은 보다 자유로운 회사생활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테면, 출근시간이 자유롭다든지, 반바지를 입고 다닐 수 있다든디, 근무 중에 영화를 보거나 만화를 본다든지, 바쁘지 않다면 근무 중에 쇼핑까지 하는 자유가 크리에이티브라는 이름 안에서 보장된다. 회사에서 아이디어 회의 중에는 직위를 막론하고 회사 상사와 열띤 토론을 할 수 있는 직업이기도 하다. 일반인들이 광고를 떠올렸을 때에는 연예인을 먼저 떠올릴 것 같다. 광고 일을 하다보면 연예인을 보는 것이 당연해지기도 한다. 요즘 TV에서 뜬다는 연예인들은 광고에서 먼저 볼 수 있기 때문에 촬영을 통해 연예인들을 만나고, 연예인들에게 포즈를 주문하고 시안을 설명해 내가 원하는 컷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직업이기도 하다. 광고 일은 일반 회사보다 진급이 빠른 만큼 연봉의 수준도 높은 편이다. 일반적으로 금융권/전자계열의 연봉이 가장 높은 편인데 광고 일의 연봉도 그 정도는 아니어도 그 뒤를 이을 정도는 된다고 본다. 회사의 규모에 따라 다르겠지만 초봉이 3천 근처에서 시작하는 경우도 있으니 연봉만 두고 봤을 때는 괜찮은 직업이라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이런 광고 일을 하기에는 여러 가지 장벽이 존재한다. 매력적인 직장인만큼 경쟁률이 상당히 높다. 나의 첫 번째 회사에서는 대부분의 인턴동료들이 유학파였다. 그렇치 않다면 한국의 유수대학교를 졸업한 인재들이었다. 사회는 경쟁이기 때문에 이들보다 앞서거나 잘하지 못하면 저절로 도태되기 마련이나 광고일은 다른 일보다 스펙보다 실력이 우선시 되고, 성과가 눈에 보이는 직업이기 때문에 우송대학교의 다양한 커리귤럼이 도움이 된다. 우송대학교의 커리큘럼에는 일반적인 시각디자인과는 다른 점들이 몇 가지 있는데 전천후 디자이너로서의 기초를 닦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크겠다. 이를테면 광고를 꿈 꿔도 브랜딩을 함께 진행하고, 기획서 제작을 배운다거나, 사진학을 배울 수 있는 점 등 다양한 디자이너의 복합적인 교육을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런 점은 동료들과의 경쟁에서 보다 우위에 오를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제법 잘나가는 스펙들을 가진 동기들과의 경쟁에서 디자이너가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기획력도 함께 가지고 있는 ‘생각하는 디자이너’가 되었기 때문이었다. 그 결과 동기들과의 경쟁 프레젠테이션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었다.
 
우송대학교의 장점 중에는 실문적인 교육을 들 수 있다. 직접 업계에 재직 중이 교수님들이 생생한 현장을 들려주고, 나아가 취업의 고민도 함께 해주시기도 한다. 그리고 많은 선배들이 유수의 업계에 포진되어 있기 때문에 후배와 선배들과의 네트워크 역시 타 대학교보다 훌륭한다. 나는 대전에서 태어나 대전에서 중,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나온 토박이였다. 그너 내가 서울의 중심에 위치하고 업계에서도 상위권에 있는 큰 규모의 회사에 오기까지 많은 고민과 선택, 그리고 노력과 열정이 있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후배들! 또는 우송대학교를 지원하는 학생들에게 한 마디 하고 싶다.
“도전하라! 세상은 생각보다 만만하다!”
 
방성운 사진1작품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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